8월에 D600 세트에 몇가지를 더해 구입을 했습니다. 사실 풍경 위주의 사진 찍는 걸 좋아 하는 터라 가끔씩 찍는 실내 사진은 외장 스트로브 2개를 이용하곤 했습니다. 지날달에 인터넷 쇼핑물을 준비하는 잘 아는 동생이 상품사진을 의뢰해 왔습니다. 평소 제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라 상품사진도 잘 찍을 것이라는 변함없는 믿음으로.... 사양도 아량곳없이 지속해오는 요청에 할 수 없이 가까운 지사를 통해 마침 세트로 판매하는 D600을 구입했던 것입니다. 필요시 광량을 줄이더라도 광량은 풍부할수록 좋다는 평소의 지론에 따라 D600 을 택한 것입니다. 신속히 배달된 Fomex 제품을 이용하여 익숙해 지기 위한 연습에 들어 갔습니다. 1000 컷 정도의 연습컷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며... 하지만 자연스런 색온도의 빛과 풍부한 광량은 불과 20여 컷의 연습 끝에 본 작업에 돌입하는 만용에 가까운 용감무쌍함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. 결과물도 비교적 만족스러웠습니다. 그 후 2회에 걸쳐 유사한 촬영을 했는데 점차 원하는 사진을 위한 미세 조정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. 참고로 캐논 5D 에 24-70L 과 백마를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. 조만간 백라이트 혹은 탑 조명으로 이용할 조명 하나를 추가하여 실내 인물사진에도 도전해 볼까 합니다. 스트로보를 이용한 실내 사진이 점점 재미있어 져 가는데 포멕스 제품들이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.